이 질문을 시작한게 3년 아니 4년쯤 되었을거다. 이바닥 저바닥 여러바닥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꼭 이 질문을 한다.
최근 몇년 이런 일을 하면서,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 바닥이든 아마츄어가 정말 많이 줄었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외국이라고 상황이 나은 것은 아니겠다만. 아무튼 이건 딱히 누구의 책임이라도 하긴 힘들다. 경제적으로 불안해지고, 한번 낙오하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힘을 받는 사회에서, 누구든 아마츄어가 되긴 자기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것이 복잡하기에 무엇이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인지 알기가 힘들다. 그런데 얼마전 GQ에서 봤던 것 같다. 이대 앞의 어느 곳에서 아티스트 여러명이 공동 작업실을 만들어, 다같이 모여 각자의 작업을 하면서 서로의 작품을 비평한다고 한다.
일단 현 시점에서 뭔가 자기 것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미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 그런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이바닥이든 저바닥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