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off

박찬호

낮에 MLB.TV를 통해서 밀워키와 샌디에이고의 경기를 봤다.
상대 선발투수는 밀워키의 1선발인 카푸아노였고, 카푸아노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 박찬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경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사를 보면 된다.

작년에 많은 기자들은 박찬호의 부활을 이야기 했지만, 나는 전혀 부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작년의 박찬호는 단순히 아프지않고 던질수 있었다 라는 것 정도였지, 그 성적으로는 절대 그의 부활을 이야기 할 수 없었다. 거기다 승수와 이닝을 제외한다면 2005년은 29.2이닝을 던진 2003년 다음으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5년 텍사스 성적

AVG .299(뒤에서 2등, 2003년 .306)
P/IP 18.51(뒤에서 2등, 2003년 18.94)
K/BB 1.48(뒤에서 2등, 2003년 0.64)
BB/9 4.43(뒤에서 3등, 2003년 7.58)
H/9 10.67(뒤에서 1등)
WHIP 1.68(뒤에서 2등, 2003년 1.99)
SLG .439(뒤에서 5등, 2004년 .508)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성적은 "올해는 다르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정도로 좋아졌다. 과거 다저스 시절엔 불같은 구위를 가진 포심과 리그를 지배했던 파워커브를 이용해서 많은 삼진으로 타자들을 처리했다면, 이제는 제구력 향상을 통해 맞춰잡는 투수로 바뀌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안타를 적당히 맞고, 볼넷을 현저히 줄이면서, 그에따라 이닝당 투구수 및 출루율도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되었다. 과거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이닝이터가 된 것이다.

2006년 샌디에고 성적(오늘 경기까지)
AVG .260(앞에서 6등, 1996년 .209)
P/IP 15.40(앞에서 1등)
K/BB 2.91(앞에서 1등)
BB/9 2.18(앞에서 1등)
H/9 9.13(앞에서 6등, 1996년 6.79)
WHIP 1.26(앞에서 3등, 1997년 1.14)
SLG .390(앞에서 4등, 2000년 .344)

앞으로 이 성적이 유지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히 박찬호는 침체되었던 202-2005년에 비교해 훨씬 좋아졌으며, 어떤면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더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잘 해서, 내년에도 계속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6/05/11 17:12 2006/05/11 17:12
2006/05/11 17:12Trackbacks 0Comments 0

Trackback URI _ http://8con.net/takeoff/trackback/109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